4월7일 비트 하락에 대한 뒤 늦은 분석 - 김치프리미엄은 언제 없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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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4월 7일날 비트코인 떡락에 대해 많은 분들이 충격과 공포를 느끼셨을겁니다.

 

하지만 코인판에서 이런 갑작스러운 떡락은 원투데이가 아니죠. 이걸 견뎌내서 공포에 매수를 해야 돈을 버실 수 있으실 겁니다. 상승장에 추격매수는 심리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떡락 이유 : 업비트에 누가 1,000BTC를 던졌다?

 

당시 김치프리미엄이 20%를 넘어가려고 했었던 상황,

외국 거래소에서 1000BTC를 보유하던 사람은 한국에서 1200BTC를 가지고 있는 것과 동일한 상황.

즉 100억의 수익이 있다면 120억원을 벌 수 있었던 상황이죠. 김치프리미엄은 언제든지 다시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이 시세 차익을 남기고도 비트코인 추이를 보고 재매수 해도 되는 상황이죠. 아니면 졸업을 하러 갔을 수도 있구요.

 

 

 

김치프리미엄과 보따리 장사

 

예전부터 김치프리미엄이 높으면 얼마든지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였었습니다. 해외거래소에서 매수하여 한국에서 매도하면 되니까요. 2018년은 김치프리미엄이 40%까지도 돌파했었었죠. 그러다 펑!!!!!

보따리 장사가 잘 되는 상황에서는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외국인, 중국인 조선족들이 혜택을 많이 받죠.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41115285788675&DMBA2

비트코인 열풍에 은행 몰려온 중국인들 '수상한 송금' - 머니투데이

 

 

그럼 언제까지 김치프리미엄이 낄까?

 

중국 보따리 장사가 많아지게 되는 경우죠. 김치프리미엄은 한국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과열이 멈추지 않는 이상 계속 될 겁니다. 그리고 중국 보따리 장사들은 이 시세차익을 그대로 다 챙겨갈거구요. 이 중국 보따리 장사들이 많아지면 평준화가 되겠죠. 심한말로 현재 15%의 김치프리미엄은 보따리장수들에게 가져다 바치는 수준입니다. 심하게 말하면 로얄티를 주는 거죠. 주인이 없이 돌아가는 비트코인의 세계의 역설이죠. 게다가 외화 국부 유출을 하는겁니다.

 

두번째 경우는 마진거래의 활성화 - 김치프리미엄 만큼의 공매도를 걸면 되는데,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너무 없습니다.

 

세번째 경우는 김치프리미엄을 가져가기 위한 대량 매도 물량 - 이건 결국 또 하락장을 유도하겠지만,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겁니다. 지금도 김프가 15%는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안타깝게도 김치프리미엄은 한국에서 거래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불리한 조건입니다. 해외거래소에서 카드로 결제한다고 해도 결국 외화 유출로 이어지죠.(미국 주식은 안정적인 반면 아직도 비트코인은 불안정한 자산이기때문이죠)

 

 

비트코인이 연일 최고가 갱신이라는 뉴스를 보고,

누구누구는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었다고 하고,

부동산,주식등에서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되면

김치 프리미엄을 주고서라도 투자하게 되는 심리. FOMO.

 

지금 우리는 조금 침착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