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_일기의 다이어리

나의 기억과 기록 사이

ERIMIN BLOG 2023. 9. 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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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이 조금 있었을때부터의 기록.

아마 이때쯤이었으면 나는 아마도 구리시 곱창 골목에서 살 고 있었을 듯.  

분명 이 근처였던것 같은데.. 이제는 찾아볼 수 없음.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까... 내가 살았던 집은 거의 다 재개발되어 사라짐



그리고 이것을 떠나 살았던 곳은 수택동
기억에 남는 것은 일화제약과 구리천주교회. 그 앞에 있는 '한지붕세가족'이라는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던 집에서 살았다.
단칸방에 부엌이 달린 집. 그리고 공동화장실(빠지면 큰일 난다)

가끔 현관문이 잠겨있으면 나의 호리호리한 몸으로 문위로 살짝 넘어가곤했지.

마당이 있는 집. 3가구가 살고 있었지. 지금도 기억나는 현x배 아저씨네집. ㅎㅎ 저 뒤에 집이 내가 살던 집. 저런 집에도 도둑이 들곤했지.

이곳에서 초등학생때까지 살았었나..

다행히도 인화사진에는 날짜가 적혀있네요. 1989년도..

위 사진은 ㅎㅎ..사진찍으러 갈만한 곳이 없어서 근처 구리천주교회 화단에서 찍은 사진..( 이 때 어떤 동네형은 종교적신념때문에 교회안에도 들어오지를 않았었는데. ㅎㅎ. 그리고 여기에서 놀다가 교회경비할아버지한테 걸려서 잡히면 혼났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것중에 하나가 동네에 임산부 한명이 있었는데 근처에 있는 은행나무 열매를 먹고 있었던걸로 기억남. 임산부였는데도 참 먹을게 없었나보다.. 그래서 기억에 남나보다.


그래도 아버지가 게임기는 사줬었지. 게임보이인가.
옆에는 엄마가 집에서 부업으로 했던 단자 찍는 기계. 하나 찍을때 3원이였나.. 그거 찍어서 게임기 산거나 마찬가지지. 이제보니 집에 재산이라고는 저것뿐. ㅎㅎ.


그러고보니 집에 차도 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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