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_화제의 이슈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후기 - 장르의 유사성 논란보다 메시지가 좋아서 다행

ERIMIN BLOG 2021. 9. 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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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콩스톤입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정주행 완료했습니다.

 

저와 같은 일반인의 후기 들어보시죠~

 

전문성 없음. 배경 지식 없음. 그냥 일반인의 후기


시작하기 전 

 

처음에 보기전만 해도, 아리스인보더랜드가 자꾸 떠올라서 집중이 어려웠습니다.

 

사실 아리스인보더랜드보다 캐릭터들도 다양하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장르의 라이어게임이라던지, 배틀로얄 같은 영화를 봐서 그런지

설정 자체가 너무 진부해 보이는 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라이어게임의 반전이나 필승법 공략은 기발했습니다. 그래서 재미 있었습니다.

 

오징어게임에서도 이러한 기대를 하고 1화를 시작하였습니다. 


시작하고 나서

 

약간의 실망

 

특히나 요상한 설정들...

 

그리고 

 

게임은 정말 단순했습니다. 필승법이나 팀전략, 배신 배반등의 극적 요소는 그다지 보이지 않더군요

 

중간에 

 

허성태가 활약했던 부분은 게임도 아니었죠.

게다가 요즘말로 주인공은 거의 버스를 탔습니다. 

팀빨에 운빨에~~

사회에서 막장 직전의 인생을 살던 아무런 능력도 없는 사람이 살아남게 된 이유

(물론 오징어게임 참가 이유를 만들어주기 위해 그랬던 것도 있겠지만)

 

6개의 게임을 하면서, 주인공인 이정재는 그저 수동적이고 연약한 마음의 인물이었습니다. 

 

마지막 그 한게임만 빼구요. 

 

그전까지만해도, 주어진 룰에 따라가고 두려워하고

 

저와 같은 우유부단으로 일관된 인물이었죠.

 

게임 내내 이렇다할 재미는 크게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면서

 

마지막에 제 기준에는 예상치 못했던 반전은 있었습니다.

 

참가자 중, 에피소드 소비에만 쓰여질 줄 알았던 캐릭터의 재등장

 

그리고 마지막에 제안하는 게임 or 질문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

 

사실 그 마지막 회가 없었다면, 스토리 자체는 정말 

하지만, 다행히도 마지막에 많은 것을 설명해 주니까 다행이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아리스인보더랜드나 라이어게임등은

 

매 에피소드마다 심리를 그려내는 부분이 있었다면,

 

오징어 게임은 마지막에 모든 설명이 되는군요.

 

또한 

 

게임을 만든 사람이나 시스템의 타당성을 이해 못 할지언정

 

오징어게임에서는 어느정도 납득이 될 만한 이유와 설정등이 있었네요.

 

그리고 다시 마지막 이정재의 선택!

 

스토리 내내 본인의 의지대로 할 수 있었던 건 경마장에서 경마하는 것 뿐이었던 사람이

 

다시 어려운 결정을 내리면서 막을 내립니다.

 

과연 다음에는 본인이 선택한 대로, 잘 할 수 있을까요?

 

다시 그곳에 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것인지 다음 시즌에서 확인해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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